아이린 사과문 갑질인정 아이돌 생활 끝날수도 있는 이유(+인스타 반응)
- 핫이슈
- 2020. 10. 26. 10:12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2020년 10월 20일 오전에 인성 갑질논란을 폭로 했던 스타일리스트를 결국 직접 만나 사과하고 반성의 뜻을 표했습니다.
아이린은 10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아이린은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아이린은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며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아이린은 이날 스타일리스트와 직접 만나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린은 오늘 오후 해당 스타일리스트와 직접 만나, 경솔한 태도와 감정적인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였으며,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당사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하며,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모든 관계자 및 스태프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앞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께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죄의 뜻을 표했습니다.
2020년 10월 20일 스타일리스트 A씨는 자신의 SNS에 한 여성 연예인에게 폭언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 글에 따르면, A씨는 한 연예인으로부터 15년을 업계에서 일한 A씨가 20분만에 울 정도의 폭언과 갑질을 당했다고 합니다. A씨는 그녀의 말을 녹취했으며 그녀는 사과도 없이 그냥 나가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는 주어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psycho' 'monster' 해시태그를 덧붙였고, 팬들은 최근 같은 이름의 곡으로 유닛 활동을 했던 아이린 또는 슬기를 향한 글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팬덤과 네티즌이 갑론을박을 벌일 무렵, A씨가 과거 SNS에 올렸던 아이린에 호감을 보인 게시물을 폭로 이후 지운 정황이 드러나면서 아이린으로 확실시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초반에 드러난 여러 정황을 보면 아이린일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녹취록과 같은 다른 확연한 증거가 나오지는 않았으니 중립을 지키자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몇몇 곳에서는 여러 증거를 들어 아이린이 맞다고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였고, 자칫 마녀사냥이 될지도 모르니 삼가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아이린 본인이 공식 사과문을 올리며 폭로 당사자임이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커뮤니티나 SNS에서 이번 일을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로 보고 있는데, 보통 이런 논란이 터지면 당사자의 반박과 소속사의 반박 그리고 법정대응이 이어지며 장기전으로 흘러가는 예가 대부분입니다. 반면 이번 사건은 피해자가 구체적인 갑질 내용을 자세히 밝히지도 않았고 가해자가 누군지 명시하지 않았는데, 당사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인정하고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따라서 도대체 피해자가 언급한 녹취록이 어떻길래 저렇게 바로 인정하고 사과를 하느냐는 반응이 많습니다. 녹취록의 여부가 밝혀지면 아이린 본인은 물론이고 레드벨벳의 활동에도 상당히 차질이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된 모양으로 보여집니다. SM이 이례적으로 빨리 일을 처리한 이유에는 과거 이태임·김예원 욕설 사건에서 녹취록 공개로 인해 두 여배우의 이미지가 나락을 친 전례 때문이지 않냐는 반응도 있습니다.
갑질을 폭로한 에디터 A씨를 걱정하는 여론이 많은데, 알다시피 내부고발자는 동종 업계에 발조차도 들일 수 없기 때문에 이를 걱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아이린의 갑질이 얼마나 심했기에 이러한 불이익을 무릅쓰고 폭로를 했겠냐며 안타까워하는 반응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한편 레드벨벳의 다른 멤버들을 걱정하는 여론도 있는데, 얼마 뒤 약 1년만의 완전체 컴백이 예정되어 있었고 특히 웬디의 경우 사고 후 첫 활동이었으나 이번 논란으로 흐지부지 되었기에 팬들의 입장에서는 상실감이 클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이린 본인에게는 이번 갑질 폭로가 상당한 독이 된 셈입니다.
아이린을 제외한 4명이서 활동할 가능성도 있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흥행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레드벨벳 멤버들의 계약기간도 1년 정도 남아있는데, 아이린이 재계약을 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린의 나이가 아이돌로는 활동하기 어려운 29세이기 때문에 재계약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 사건이 아이린의 아이돌 생명을 끝낼 수도 있는 셈이라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추가로 아이린이 올린 사과문은 너무 짧고 성의가 없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또한 게시물에는 평범한 비판 댓글들이 상위로 올라와 있으나, 막상 답글을 열어 보면 악플러들과 극성 팬들이 엄청난 여론전을 펼치는 중입니다.
현재 A씨의 폭로 글에 동종 업계 종사자들의 응원 댓글이나 좋아요 등 A씨를 응원하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최근 아이린이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았던 단편 영화 더블패티의 스태프,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던 스태프 스타일리스트나 사진 작가들, 무대 인테리어 담당자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 레드벨벳 전 코디인 김예진, 업계 최고 디렉터 홍장현 및 김희준 포토그래퍼, 보아 코디 및 샤이니 전 코디, 에스팀 소속 모델들 YG K PLUS 모델들, 모델 출신 패션에디터 박희우, GQ 에디터, 싱글즈 에디터, 아이즈 매거진 에디터 및 타 소속 모델들까지 전부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그만큼 이미 패션계 및 방송계에서 유명했다는 사실이라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현재 웬디와 슬기를 제외한 다른 두 명의 멤버에 대한 폭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인스타그램의 댓글들 중 하나라 신빙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반응도 있습니다.
현재 이번 일을 계기로 과거 스텝에게 삿대질을 하며 인상을 찌푸린 사실과 주간아이돌에서 보인 불성실한 태도 등이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그렇게 큰 일도 아닌데 이때다 싶어서 끌어올린다는 의견과 아이돌이 가져야 할 직업정신이 없었다는 의견이 양립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태도 논란 등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추가로 NCT 소속 도영은 과거 방송에서 농담조로 아이린이 쓰는 연습실은 다른 연습생이 무서워서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을 한 적 있습니다. 당시에는 웃어 넘겼지만 이것 역시 아이린의 인성 문제와 관련있다는 추측도 있습니다.
이번 논란의 파장은 어마어마할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누리꾼들은 이러한 논란에 "와 진짜 겉모습으로만 사람 판단하면 안된다는걸 또 다시 여실히 느낀다" ,"역대급 성의없는 사과문.. 정말 좋아했었는데 탈빠할 이유 충분한 듯" ,"진짜였다는거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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