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알고보니 재벌가에 시집간 그녀
- 핫이슈
- 2020. 11. 25. 10:52
오늘의 주인공은 검사, 의사, 기업가 등 일반인들이 흔히 떠올리는 여자 아나운서들의 배필과는 달리 지난 2005년 결혼식을 올린 고민정 입니다.
전 KBS 아나운서의 남편 조기영 씨는 말 그대로 가난한 무명 시인입니다.
고민정, 조기영 부부처럼 가진 것 없는 평범한 예술가와 결혼한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남편이 재벌가 자제여서 화제가 되었던 사례를 몇 모았습니다.
동갑내기 무명 영화 감독과 결혼?
이웃이 저스틴 비버인 대저택에 사는 배우 김민
1990년대 배우 황신혜와 함께 컴퓨터 미인의 쌍두마차로 불리던 여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김민인데요.
김민은 지난 2004년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출연 당시 미국에서 만난 동갑내기 영화 감독 이지호 씨와 2년간의 열애 끝에 2006년 4월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결혼 당시 김민의 남편 이지호 씨가 영화 '동화', '내가 숨 쉬는 공기' 등을 연출한 영화 감독이었지만 배우 김민에 비해 거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무명의 영화감독이었던 만큼, 배우 김민의 결혼은 유명 스타와 무명의 영화 감독과의 순애보 정도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는데요.
지난 2006년 영화 감독 이지호 씨와 결혼식을 올렸던 배우 김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무명의 영화 감독 이지호 씨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교 경영 대학원을 졸업 후 현재는 미국에서 사업가로 활약 중인 부유한 금융가 집안의 자제로, 결혼 후 김민, 이지호 부부가 살고 있는 집은 미국 LA 베벌리 힐스에 있는 대저택입니다. 유명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이웃 주민이라고 하네요.
미국 부동산 주택 거래 분석 자료에 따르면, LA 지역 거래가 기준 주택 가격이 가장 비싼 동네 톱10에는 베벌리 힐스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평균 거래가가 700만 달러(한화 약 77억 원)에 달하는 고가 주택 밀집 지역이라고 하네요.
이웃이 무려 저스틴 비버라는 배우 김민의 LA 대저택
동료 배우와 결혼?
알고보니 아버지가 삼성전자 전 대표이사
지난 2007년 결혼식을 올린 배우 임유진의 남편은 동료 배우였던 윤태영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2003년 방송된 KBS 드라마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남매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어 결혼에 골인한 단순한 배우 부부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았지만 실상은 달랐죠.
윤태영의 아버지는 바로 삼성전자 전 부회장 윤종용으로, 1969년 삼성전자에 샐러리맨으로 입사 지난 1990년 46세의 나이로 삼성전자 대표이사에 올라, 2013년 세계 100대 최고경영자 3위에 선정된 인물입니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재직 당시 연봉만 200억 이상을 받았던 인물로도 유명했고, 윤태영이 상속받을 유산만 400억이 넘는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던 인물입니다.
지난 2007년 2월 열렸던 윤태영과 동료 배우 임유진의 결혼식에는 삼성 이건희 회장, 당시 전 서울 시장이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이희국 LG 전자 사장,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등의 정재계 인사들에다가, 주례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사회는 김제동, 축가는 가수 박정현, 그 외에도 배용준, 안성기, 김래원, 김선아, 최민수 등 유명 연예인들이 총집결했던 결혼식으로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시아버지의 위엄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4살 연하의 무명 아이돌 가수 남편?
알고보니 시어머니가 이랜드 그룹 회장 여동생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한 배우 최정윤은 이제는 배우 최정윤보다 '청담동 며느리'라는 별칭이 더 유명해졌을 정도로 결혼 당시 큰 화제가 되었던 배우입니다.
지난 2011년 12월 4살 연하의 아이돌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 윤태준과 결혼했을 당시만 해도 연상녀, 연하남 배우, 가수 부부인 줄만 알았던 최정윤 남편 윤태준의 어머니는 사실은 재벌 가문인 이랜드 박성경 부회장이었습니다.
다만 결혼 이후 우아한 청담동 며느리로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최정윤은 남편 윤태준이 불법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되어 벌금과 징역형을 선고받는가 하면, 2016년 딸 출산 이후 독박 육아로 힘든 생활을 지내왔고, 지난 2019년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이 경영난으로 12년간 역임했던 부회장직을 물러나는 등의 우환이 겹치며 네티즌들로부터 위로를 받기도 했습니다.
무명의 독립영화 감독 남편?
알고보니 교촌치킨 며느리였던 정지원 아나운서
지난 2019년 4월 결혼식을 올린 KBS 정지원 아나운서의 남편은 5살 연상의 독립영화 감독 소준범입니다.
2007년 단편영화 '아메리칸 드림'과 2011년 '헬로(Hello)'를 연출했고,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돼 KTH상을 수상한 안주영 감독의 '보희와 녹양'을 제작했는데요.
여기까지 놓고 보면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의 경우에서처럼 미모의 아나운서와 가난한 예술인과의 순애보로 생각이 될 법도 한데 실상은 아닙니다.
독립영화 감독 소준범의 아버지는 전 롯데그룹 사장이자 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의 대표이사인 소진세 회장으로, 소진세 회장은 지난 2019년 4월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이후, 영업이익 300억을 돌파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한 전문 경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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