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을 1년만에? 연예인들의 역대급 빚 청산 기간

14년동안 궁상 떨면서 빚 청산 중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면서 채무 사실을 널리 알렸던 이상민은 쓰던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벌거나 저렴한 식재료를 사다가 요리를 해먹는 등 궁상(?)을 떠는 모습을 보여 궁상민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69억이라는 빚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 당연하게 여길 수 밖에 없는 행동들이였는데요. 

 

과거 방송된 채널 A '아이콘택트'에서 그는 2019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문자 메시지'를 꼽았습니다.

 

이상민은 "'아는 형님' 녹화에 들어가려는데 문자 한 통이 왔다" 며 해당 문자에는 "'이상민 씨는 올해 지금으로부터 모든 은행의 압류가 해제됐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쓰여 있었다"며 당시 받았던 감동을 전했습니다.

 

과거 사업의 실패로 69억원의 빚을 지게 된 이상민은 개인 파산 대신 14년동안 꾸준히 돈을 갚아왔습니다. 

 

 

SBS 파워FM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했던 그는 아직 빚을 다 갚은 것은 아니라고 밝히며 "올해부터는 (수입이) 플러스가 된 것이 맞다"라고 밝혔습니다.

 

2005년 약 69억 8000만원에 달하는 빚을 14년째 꾸준히 갚고 있는 이상민씨, 곧 다 갚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살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쇼윈도부부로 1년만에 빚 청산

 

지난 2015년 김숙과 함께 JTBC '님과함께2'에서 쇼윈도부부로 활약한 윤정수 역시 수억원대의 채무가 있는 연예인이였습니다.

 

2013년에 파산을 선고받았던 윤정수는 당시 약 30억원의 빚을 진 상태였는데요.

 

하지만 1여년간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2016년에 빚을 다 갚았다고 밝혀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빚 청산의 아이콘

 

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신동엽도 한 때 수억원의 빚이 있었던 연예인입니다.

 

그의 빚 청산속도는 어마어마한데요. 그래서 빚 청산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2005년에 사업 실패와 보증으로 인해 80억원의 채무가 생긴 신동엽은 그 뒤로 일주일에 9개의 프로그램을 하면서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그 결과 4년만에 빚 청산을 다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이 소식을 전하던 TV조선 '별별톡쇼'의 진행자 정선희는 "선배님 저 좀 입양해주세요"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