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지선, 모친과 자택서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박정훈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이 모친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연합뉴스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박지선이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지선과 모친이 전화를 받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부친이 신고했고 경찰 출동 당시 이미 둘 다 숨진 상태였다.

박지선은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모친은 서울로 올라와 치료 중인 딸과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내일 생일인데...", "제발 사실 아니길",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인가요?" 등 당혹스러움과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1984년생인 개그우먼 박지선은 고려대학교 교육학 출신으로,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7년과 2008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 우수상을 차례로 받았으며 2010년에는 여자 최우수상까지 받는 쾌거를 달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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