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페이지, 동성 연인과 결혼 이어 트랜스젠더 선언 이제는 엘리엇
- 핫이슈
- 2020. 12. 2. 14:44
캐나다 출신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33)가 트랜스젠더임을 밝히며, 이젠 여성이 아닌 남성으로 살아갈 것임을 알렸다.
엘렌 페이지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것을 여러분께 알리고 싶다”며 “나를 지칭하는 말은 ‘he’나 ‘they’고, 내 이름은 ‘엘리엇’”이라고 소개했다.
엠마 포트너는 이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엘리엇 페이지가 정말 자랑스럽다. 트랜스, 퀴어, 논바이너리 사람들은 이 세상의 선물이다. 여러분도 (페이지의) 트랜스젠더로서의 삶을 열렬히 지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영화 ‘주노’로 미국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배우 엘렌 페이지(33)가 동성애를 고백한 데 이어,
이번엔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고백해 화제에 올랐다.
영화 ‘인셉션’과 ‘엑스맨’ 시리즈,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 주연배우로 활약한 페이지는 2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개인 계정에 이런 사실을 알렸다.
그는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밝힌다. 나를 부를 때 ‘He’ 또는 ‘They’를 사용해달라. 그리고 앞으로 내 이름은 엘리엇 페이지”라고 적었다.
앞서 페이지는 지난 2014년 인권 포럼에서 “사실을 숨기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 힘들었다”라며 동성애 커밍아웃을 했다. 이후 2018년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다. 포트너는 페이지의 트랜스젠더 커밍아웃에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지지했다.
페이지는 “지금 매우 행복하다. 내가 ‘트랜스’라는 것을 사랑한다. 내가 이상하다는 것을 사랑한다. 내가 누구인지 완전히 포용할수록 꿈을 꾸고 마음이 커지고 더 번창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페이지는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학대나 괴롭힘, 폭력의 위험에 노출된 트랜스젠더를 위한 목소리 내겠다고 했다.
“이 여정에서 나를 지지해온 멋진 사람들에게 고맙다. 나는 트랜스젠더 커뮤니티로부터 끊임없이 영감을 받아왔다. 그들의 용기와 관대함과 이 세상을 보다 포용적인 곳으로 만들기 위한 끝없는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이런 공격에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최소 40명의 트랜스젠더가 살해된 통계를 게재했다. 그는 “세상을 더 좋게 바꾸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페이지는 자신의 어느 단계까지 성전환 수술을 받았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핫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튜버가 올린 뒷광고 분석, 난리난 곳들 (0) | 2020.12.03 |
---|---|
청룡영화상 역대 최연소 신인상 여배우, 반전 첫키스 상대 (0) | 2020.12.03 |
매니저에게 8년간 번 재산 사기당한 여배우, 지금은? (0) | 2020.12.02 |
양다리 의혹으로 욕먹은 남자 스타 3人 (0) | 2020.12.01 |
'돈 어떻게 벌어요? 이혼 위자료?' 무례한 질문에 미녀 작가의 대답 (0) | 2020.12.01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