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막내딸 이윤형 미스테리한 사망사건(+당시나이 남자친구)
- 핫이슈
- 2020. 10. 27. 10:34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별세해 삼성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건희 회장의 막내딸 이윤형씨의 사망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윤형 씨는 생전 재벌가 딸답지 않은 소탈한 성격으로 유명했으며, 그는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개설해 글과 사진등을 올리며 누리꾼들과 소통하는 등 상당히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윤형씨는 삼성그룹의 막내딸으로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호텔신라 사장 이부진, 삼성복지재단(이사장), 리움미술관(운영위원장) 이서현의 여동생입니다. 큰 오빠 이재용과는 11살 차이가 나며 바로 윗 언니인 이서현과는 6살 차이 나는 늦둥이였다고 합니다.
뉴욕에서 유학생활 중이었던 이윤형씨는, 2005년 당시 26살인 어린 나이에 숨졌습니다. 삼성 측에서는 교통사고로 사망 이라고 말 했지만, 사건을 서둘러수습하는 게 이상해, 언론에서 집요하게 취재한 결과 "당시 뉴욕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기록이 없었다" 고 밝혀지며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실이 거짓으로 밝혀졌습니다.
타살설, 배다른 아이설 등 음모론이 많지만 현재로선 밝혀진 내용이 없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 거론되는 남자친구 이야기를 해보자면, 당시 이윤형의 남자친구는 중견 기업의 자제였지만 집안 반대가 심해서 헤어졌다고 합니다. 헤어진 후에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친구를 만나 상실감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추측할 수 있는데요. 당시 뉴욕 타임즈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처음 시신을 발견한 것도 남자친구와 그의 친구라고 합니다.
그의 남자친구였던 신수빈씨는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과 98학번으로 재학중에는 학교 스키 동아리에 가입, 활동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는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친 뒤 미국 뉴욕으로 유학을 떠났다고 하며 나이는당시 27세로 알려져있습니다.
일본에서 고교까지 졸업한 덕에 일본어에 상당히 능통하며 졸업 전까지 거주지는 서초동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신수빈은 학교생활보다는 동아리 학생들과 잘 어울렸다고 합니다.이윤형과의 교제 사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동아리 내에서 유명했으며 두 사람은 K대 내에서도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 등 함께 스키장을 찾아 스키를 자주 즐겼다고 합니다.
또한 이윤형 자살은 당시 삼성의 위기와도 무관치 않은것으로 파악됩니다. 유난히 아버지를 잘 따르던 이윤형은 당시 삼성이 X파일 사건 등과 관련 연일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이건희 회장이 사건의 배후 인물로 지목되자 불안한 심기를 보였다고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윤형은 당시 이건희 회장의 건강 상태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이 회장이 미국에서 체류하는 기간이 길어지자 이를 많이 걱정했다고 합니다. 삼성 관계자는 "고인은 많은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히자 이를 감당키 어려웠던 것"이라 전하였습니다.
사망 당시 이윤형은 2000억원 정도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자산순위 3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버랜드 주식 8.37% 삼성 네트웍스 주식 292만주, 삼성 SDS주식 257만주를 보유 중이었지만, 이윤형의 재산은 2008년 모두 장학재단에 기부 하였습니다.
이윤형씨는 1979년생으로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재학 도중에 어머니 홍라희가 당시 관심을 보였던 리움과 호암 미술관등 삼성의 미술관 사업을 물려받기 위해 뉴욕 대학으로 유학을 가, 예술 경영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다른 형제, 자매들과 달리 막내인 이윤형은 "이뿌니 윤형이네" 라는 미니홈피를 운영하면서 일상을 대중에게 공개해서 당시 화제. 삼성가는 일상을 공개 안 하기로 유명한데 그만큼 이윤형의 행보는 파격적이었습니다. 네티즌의 관심을 끈 것은 이윤형 씨의 일상 생활가족과 스키장에 놀러간 이야기, 치아교정으로 고생한 이야기, 김장 이야기 등 그녀와 가족들의 평범한 일상 생활이 담겨 있었습니다.
자신의 미니홈피가 인기가 높은 것에 대해 “내가 아니라 아버지가 인기가 많기 때문”이라고 답글을 올리며 친절한 모습을 보여 인기가 더 높아졌습니다.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하루 4백~5백 명이 방문하자 사진첩과 프로필, 다이어리 등을 제한하다가 홈페이지를 폐쇄하여 네티즌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생전에는 명품 치장 없이 수수한 여느 학생과 같은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친구들과는 사이좋게 지내서 재벌가 딸이라는 이미지를 보여주지 않았고, 그녀의 목소리는 매우 여성스럽고 가늘어, 귀엽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낼 때는 매우 논리적이며, 친구들과 의견이 다를 때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다음 조목조목 반박하는 성격이라고 전해졌습니다.
대원외고 시절 학교 옆에서 파는 햄버거를 먹으려고 쉬는 시간 종이 치자마자 달려가서 줄을 서서 사먹기도 하고 그당시에도 삼성그룹 딸로 유명하였는데 주변 친구들은 "삼성가 딸도 저런 음식 먹는구나" 했다고 합니다. 모교인 대원외고에서 교생실습도 했다고 전해졌는데요, 교생실습 때도 굉장히 성실하고 착했다고 하며 당시 지인에 따르면 교생 끝나는 주에는 본인이 가르쳤던 반 아이들을 아웃백으로 데리고 가서 먹고 싶은 음식을 다 먹게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평범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은 그녀가 늦둥이 막내딸로 자라서 가능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여느 재벌계 회장들과 다르게 언론 앞에서 티 낼 정도로 딸들을 아끼는데다 이재용이 그룹의 후계자로 기대와 부담을 한 몸에 받으며 조심스러운 성격으로 자란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이건희 회장의 별세로 재조명 된 삼성가 막내딸 이윤형씨의 죽음에 네티즌들은 "재벌 같지 않은 수수함에 정이 많이 갔다" "미니홈피 구경하던게 생각나네요 덕분에 삼성이 친근하게 느껴졌는데.." 등 안타까운 마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핫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귀는 거 아니냐 소문났던 아이린이랑 손잡은 남성의 정체 (0) | 2020.10.28 |
---|---|
명문대 출신→방탄소년단 연습생→래퍼→휠라 입사... 지금은? (0) | 2020.10.28 |
이혼해서 무려 1400억 날렸다는 트로트 여왕의 재산 수준 (0) | 2020.10.27 |
천하의 김종국이 '띠동갑 연하' 제시에게 반한 이유 (0) | 2020.10.27 |
'노지훈 아내' 모델 이은혜, 사업 사기 피해 고백 (0) | 2020.10.27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