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가수 삶을 뒤로 하고 프라이팬 팔아 연매출이 무려 1000억

화려한 가수 삶을 뒤로 하고 프라이팬 팔아 연매출이 무려 1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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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에 데뷔한 아이돌 그룹이 아직 활동하고 있다는데, 믿기시나요?

 

 

그리고 활동중임에도 불구하고 슈가맨에도 출연했다니 더욱 이 아이돌 그룹에 대해 궁금해집니다.

 

 

현재 활동중인 아이돌이라고 하지만 지금보다 과거 2000년 초반에  인기가 많았으며 30~40대가 추억할 수 있는 가수입니다.

 

 

현재 멤버

 

 

2001년 당시 감미로운 미디엄 템포 백인 POP 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데뷔곡 'More Than Words'으로 유명한 가수 오션(5tion)입니다.

 

 

그 후로도 수차례 앨범을 냈으나 이렇다할 인기를 누리지 못하여 원 히트 원더로 남게 되었는데요.

 

 

가수 오션은 수 차례의 멤버 교체를 거쳐 현재까지 일본 등 해외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원년 멤버

 

 

그렇다면 아이돌 그룹 오션의 원년멤버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슈가맨'를 통해 소환되기도 했던 원년멤버 중 가수가 아닌 사업가로서의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멤버가 있다는데요.

 

 

그는 사업가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본인 스스로 팀에서 탈퇴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리빙분야 사업가로 매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주인공은 바로 오션의 리더였던 오병진입니다.

 

 

그룹 오션은 당시 댄스 아니면 발라드인 가요계 분위기 속에서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팝 발라드곡 'More than Words'를 데뷔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연이어 일본 진출까지 성공적으로 해내면서 주목받는 그룹이었습니다.

SBS '본격연예 한밤'

 

 

지난해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가수를 그만 둔 이유를 밝혔는데요. 

 

 

그는 "이게 우리만 열심히 한다고 잘 되는 건 아니더라고"라며 회사 사정으로 그만둬야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로 인해 그룹 내 리더를 맡았던 오병진은 3집 이후 일본 활동이 마무리되자 재계약을 하지 않고 돌연 팀을 탈퇴했습니다.

 

 

이유는 소속사나 멤버들과의 갈등이 아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지요.

 

 

오병진은 가수 데뷔 이전부터 사업에 대한 열망이 컸고 사업가로서의 확고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자수성가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일찍이 사업가의 꿈을 꿨고 고등학교 때부터 용돈을 스스로 벌어서 쓰면서 가락동 농수산물시장부터 분당 신도시 건설 현장까지 각종 아르바이트를 통해 노동과 돈의 소중함을 체득했지요.  

 



하지만 
"그룹 활동을 그만두는 시점에 너무 많은 고민이 있었던 거 같다.

 

 

'뭘 해야 되지, 내가 잘하는 게 뭐지, 뭘 해서 먹고 살아야 되지'가 숙제였던 거 같다"고 사업초기에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였습니다..

 

 

2006년 꿈을 위해 소위 '잘나가는 연예인'으로서의 삶을 포기한 오병진은 패션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본인 스스로 패션모델로 변신해 패션 분야의 최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2007년 SM으로 소속사를 옮긴 오병진은 패션모델로 활동하는 동시에 꿈꿔오던 패션사업을 실행에 옮겼는데요.

 

 

오병진의 첫 사업은 남성의류 쇼핑몰 '로토코'를 창업이었고 해당 쇼핑몰은 남성 쇼핑몰 분야 매출 1위를 달성하면서 쇼핑몰 업계 최초로 주식상장까지 하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또 정우성, 이정재와 함께 속옷 브랜드 '로토코 인티모'를 론칭하면서 남성 쇼핑몰 분야의 우상이 되었지요.

 

 

오병진은 로토코의 주식상장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당시 '악녀일기 시즌 3'를 통해 방송에 얼굴을 알린 에이미와 함께 여성의류 쇼핑몰 '더에이미'를 창업한 것이지요.

 

 

2009년 시작한 쇼핑몰 '더에이미'는 창업 1년 만에 연 매출 100억 대를 돌파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요.

 

 

직원 6명으로 시작한 해당 쇼핑몰은 단시간에 여성 온라인 쇼핑몰 1위에 올랐고 1년여 만에 직원이 120명인 중소기업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연이은 쇼핑몰 성공 덕분에 당시 온라인 쇼핑몰 업계에서 오병진은 미다스의 손으로 불렸습니다.

 

 

심지어 그가 자문 역할로 참여한 쇼핑몰 '카라야'는 "오병진이 참여했다"라는 입소문만으로도 순식간에 방문자 수가 3배 이상 급증하는 현상까지 일어났지요.

다만 쇼핑몰의 급격한 성공과 성장 뒤에는 동업자와의 갈등으로 인한 논란도 있었습니다.

 

 

2010년 11월 에이미가 수익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억울함을 표출하며 '더에이미' 임원진을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인데요.

 

 

이에 대해 오병진을 비롯한 사측은 오히려 쇼핑몰 운영에서 에이미가 불성실했다고 주장하며 동업계약위반과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했고 결국 양측의 갈등은 법정공방 끝에 명예훼손에 따른 벌금만 주고받은 채 종료되었습니다.



그리고 소송이 끝난 뒤 에이미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그동안의 오해와 편견, 사업이 잘 될 때 주변의 이간질들. 무엇이 좋은 것이고 나빴던 것인지 이제 알 것 같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오병진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는데요.

 

 

반면 오병진은 에이미와 소송이 진행되는 중에도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듯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성공신화를 이어갔습니다.

2010년 오병진이 새롭게 도전한 사업은 바로 식품 분야.

 

 

오병진은 2010년 9월 연예계 동료인 오지호, 김치영, 디자이너 윤기석 등과 함께 (주)남자에프앤비를 만들고 김치와 피자 사업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남자김치는 론칭 6개월 만에 40억 대 매출을 올리며 당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던 홍진경의 '더김치'를 따돌려 큰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남자김치의 성공은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일궈낸 성과여서 더 의미가 깊기도 했는데요.

 

 

오병진 개인으로서는 에이미와의 소송으로 심리적 부담이 큰 상황인데다 외부적으로 배춧값이 급등하면서 일명 '김치 파동'이 벌어진 가운데 효과적으로 대처한 것이지요.

 

 

당시 홍진경의 '더김치'를 비롯해 대부분의 김치업체들이 판매를 중단한 상황에서 남자김치는 하루 100개 한정수량을 내세워 판매를 이어갔고 이는 순식간에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남자김치는 일본 홈쇼핑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해 K 푸드의 성공 케이스로 꼽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식품 분야에서 성공을 맛본 오병진은 2016년 리빙 브랜드 '에스마스터'의 브랜드 디렉터로 나서 또 한 번의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에스마스터는 51년 역사를 가진 주방용품브랜드 '세신'이 오병진과 손잡고 내놓은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인데요.

오병진은 해당 브랜드의 제품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하면서 연예계 동료이자 친구이면서 사업 파트너인 오지호를 모델로 전면에 내세워 브랜드에 애정과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그 결과 에스마스터의 후라이팬 세트는 홈쇼핑을 통한 첫 론칭 방송부터 '매진'을 기록했고 2017년 상반기 현대홈쇼핑 리빙 매출 전체 1위를 달성했지요.

KBS 우리말 겨누기

 

 

올해 초 KBS1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하여 오병진은 근황을 전했는데요.

 

 

그는 “홈쇼핑 기준으로만 매출이 4년 동안 800억 이상했다”고 말해 출연진 및 시청자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게 다 수익은 아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홈쇼핑 매출을 포함해 현재는 연 매출 1000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한편 손대는 사업마다 성공하는 남자 오병진은 연애와 결혼에 대해서만큼은 "아직"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과거 오션 활동 당시만 해도 동료인 옥주현과의 공개 열애를 이어갈 정도로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결별 후 현재까지 그저 "사업에 신경 쓰느라 결혼 생각이 없다"라며 단호한 답변을 내놓았지요.

오병진은 친구 오지호가 결혼을 해서 딸아이까지 낳아 행복한 가정을 꾸린 모습이 부럽다면서도 "지금은 잠을 안 자고 일하고 있다.

 

 

기회가 주어지는 모든 것을 열정적으로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는데요. 지금까지 사업에 성공한 비결에 대해서는 "옷 가게는 옷이 예뻐야 하고 김치가게는 김치 맛이 좋아야 한다.

 

 

연예인 후광효과는 초창기 잠깐뿐이다"라며 소비자는 냉정하다고 강조했지요.

 

 


일부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값을 이용해 사업에 뛰어드는 모습은 대중과 소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도 합니다. 이에 반해 연예인으로서의 명성과 언론의 관심을 뒤로하고 사업에만 올인한 오병진의 모습은 연예인 출신 사업가의 본보기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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